인천교육청,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선발 절차 ‘변경’

입력 2024-02-19 14:1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인천교육청 전경. 사진제공ㅣ인천교육청

인천교육청은 3월 1일부터 학교 폭력 전담 조사관 직위에 대한 1차 서류전형 합격자 80명을 대상으로 선발 절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선발된 후보자들은 사전 연수를 거쳐 전문성과 전문성을 갖춘 자에 한해 임용될 예정이다.

지난 12월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폭력 사안 처리 개선책’의 목적으로 단위 학교의 학교폭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적 중재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퇴직 경찰관, 학교폭력 사안 처리 경험이 있는 교사, 학생상담 전문가 등을 조사관으로 위촉해 학교폭력 사안을 개별적으로 조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적의 후보자를 선발하기 위해 연수는 소양 강좌와 실무 강좌로 나누어 진행된다. 소양 강좌는 학교폭력 예방 및 처리 절차의 이해, 아동학대 및 성폭력 예방 교육, 학교문화 이해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또 실무 강좌는 피·가해 학생과 보호자 면담, 상담기법, 사안 조사 및 보고서 작성, 학교전담경찰관(SPO)과 협력이다. 두 과정을 모두 이수한 후에는 지원자의 학생 조사 및 보고서 작성 실무 능력을 평가로 기준에 부합하는 사람만 조사관으로 임용된다.

최종 합격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인천교육청은 1차 심사를 통과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먼저 연수를 실시한 후 성과를 평가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추었는지 확인하기로 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새롭게 도입하는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가 학교 현장과 교육지원청에 안착하도록 지원하겠다“라며 ”전담 조사관의 사안 처리 전문성·공정성을 신장하기 위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조사관 제도의 취지와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인천)|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