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아동보호전담기구 회의 개최… 아동학대 감소 등 성과공유

입력 2022-12-21 14: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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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올해 지역 아동학대 1445건… 1년 새 31% 감소
내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활성화 사업’ 등 추진
울산시는 올해 지역 내 아동학대 건수가 지난해(11월 기준) 2096건보다 31%(651건) 적은 1445건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는 이날 오전 시청에서 아동학대 대응 관련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강화와 의견 수렴을 위해 ‘2022년 제2차 울산시 아동보호전담기구 회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시와 5개 구·군, 울산경찰청, 울산시교육청, 울산대학교병원(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11개 유관기관 관계자 18명이 참여한다.

올해 주요 성과로는 ▲아동학대 건수 감소 ▲‘2022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활성화 시범사업’ 수행기관인 울산대학교병원 ‘우수기관’ 선정 ▲아동권리보장원 주최 ‘아동학대 대응체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중구청과 울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의 장려상 수상 등이 있다.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시는 내년에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활성화 사업’과 ‘방문형 가정회복 프로그램 사업’이 확대 추진한다.

아울러 남구 소재 학대피해아동쉼터를 신규 개소함에 따라 관내 전 구·군에 학대피해아동쉼터가 설치·운영되는 등 피해아동을 위한 보호 인프라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아동학대 건수 감소와 학대피해 아동과 가정에 대한 지원체계 보완 등의 성과가 돋보인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아동학대 대응 업무를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아동학대 예방과 인식개선 정책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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