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 ‘시동’… 기재부 방문

입력 2023-06-01 16:4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울산시청

중앙부처 예산안 5월 말 심의 마무리
17개 핵심사업, 정부안 반영 적극 건의
울산시가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시동을 걸었다.

울산시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이 지난달 31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2024년도 주요 국비 사업’의 정부예산 반영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 경제부시장 등은 기획재정부의 주요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나 내년도 울산의 주요사업들이 정부 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기획재정부에 건의하는 주요 사업은 ▲해양 친환경 이동수단(모빌리티) 전문인력양성 지원사업 ▲석유화학단지 주변 산 연접지역 인화물질 제거 사업 ▲도시형 정원 기반(인프라) 구축 사업 ▲산불진화 임차헬기 운영 ▲서생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구축 ▲멀티오믹스 기반 난치암 맞춤형 진단·치료기술 상용화 등이다.

또한 ▲한국폴리텍대학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 증축 ▲울산 화학적 재활용(해중합) 성능시험장 구축사업 ▲울산시 녹색구매지원센터 설치·운영 ▲울주 범서~경주시계(국도14호선) 확장 ▲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 현장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수소 건설·산업기계 평가 온라인 체제 기반 구축사업 ▲주력산업 제조현장 내 지능형(스마트)안전 시스템 구축·운영 ▲전기차 전용 전력변환·고전압 부품 기술지원 등에 대해서도 예산 확보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타당성심사과를 방문해 ▲울산 도시철도(트램) 1·2호선 건설 사업 ▲농소~강동 간 도로개설의 적정성에 대한 신속한 검토와 국가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안 경제부시장은 “기재부 심의는 이달부터 시작되고 특히 신규사업은 내달 본격적으로 추진되지만, 그 전에 미리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재부와 소통해 시가 신청한 사업이 정부 예산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국비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국가 예산은 정부 예산안이 오는 9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되면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2일에 최종 결정된다.

울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