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공원 긴급신고 시 가로등 번호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ㅣ울산시설공단
가로등 540여개 관리번호 좌표화
울산시설공단이 남부경찰서·소방서와 협업을 통해 울산대공원 긴급대응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밝혔다.울산대공원은 가로등 540여개의 관리번호를 좌표화 해 경찰·소방 출동시스템에 등록했다. 앞으로 시민은 위급상황 발생 시 가로등 관리번호를 통해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순찰차 30대, 소방·응급차 42대의 차량번호를 주차시스템에 등록해 출동차량의 신속한 대공원 진입·최단경로 파악이 가능하도록 했다.
울산대공원은 대공원 전역에 도움전화 안내문을 설치하고 전광판을 통해 시민에게 신고시스템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울산대공원 방송실을 통해 유관기관에 직접 방송할 수 있도록 시설 이용정보를 공유하는 운영시스템을 개선했다.
울산대공원 관계자는 “긴급대응 인프라 구축을 통해 공원 내 위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보전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위급·긴급상황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