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탄소중립 녹색경영대상서 산업부장관 표창

입력 2022-11-14 14:3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기술보증기금이 지난 11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2 탄소중립 녹색경영대상’에서 산업부장관 표창을 받은 가운데 박주선 기술보증기금 이사(왼쪽 세 번째)가 김대원 탄소중립추진단장(왼쪽 두 번째),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이 지난 11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2 탄소중립 녹색경영대상’에서 산업부장관 표창을 받은 가운데 박주선 기술보증기금 이사(왼쪽 세 번째)가 김대원 탄소중립추진단장(왼쪽 두 번째),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기술보증기금

환경적가치 평가시스템 ‘탄소가치평가모델’ 자체 개발
중소기업 녹색금융지원체계 구축한 성과 인정
기술보증기금(기보)이 환경적가치 평가시스템인 ‘탄소가치평가모델’을 자체 개발해 중소기업 녹색금융지원체계를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기보는 지난 11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된 ‘2022 탄소중립 녹색경영대상’에서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탄소중립 녹색경영대상은 녹색경영 모범 기업과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통한 녹색경영 확산을 목적으로 지난 2006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공동 주최하는 정부포상이다.

기보의 탄소가치평가모델은 기업이 추진하는 탄소감축사업에 의한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측정해 화폐가치로 도출하는 평가 모델이다. 기보는 탄소중립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별도 출연금을 확보했고 탄소가치평가모델 기반의 신규 보증상품인 신재생에너지보증과 탄소가치평가보증을 출시해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기보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에서 ‘그린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전문기관’으로 지정됐으며 ‘KIBO Net-Zero+ 2030’이라는 탄소중립비전을 수립하고 ▲녹색금융 선도 ▲탄소중립경영 확립 ▲기후변화 파트너십 강화 등 3대 전략방향을 통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김종호 이사장은 “기보는 탄소가치평가모델 기반의 금융지원 외에도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과 효율적인 탄소감축 지원을 위한 연계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탄소중립 추진 정책에 적극 부응해 탄소중립 전환에 따른 산업계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지난해 5월 기후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응을 위해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에 가입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작성하고 다양한 탄소중립실천 활동내용을 공시함으로써 국민과 공유하고 있다.



또한 전자약정 플랫폼 등 디지털 기반 비대면 보증지원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전자서고·전자서류철 구축 등을 통해 종이 없는 사무환경을 조성해 녹색제품 우선 구매를 확대하는 등 녹색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