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부경대-네이버,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성과 거둬

입력 2023-01-02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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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 ‘대학생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프로젝트’ 추진… 가시적 성과
- 부경대 ‘휴먼ICT융합전공’ 정규 교과목 ‘콘텐츠마케팅’ 활용
- 부경대 학생-소상공인, 팀 구성… 검색광고 수익률 629% 달성
부산시가 부경대학교, 네이버㈜와 협력해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부경대·네이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기반 디지털 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부경대·네이버㈜와 협력해 부경대 ‘휴먼ICT융합전공’의 정규 교과목 ‘콘텐츠마케팅’을 통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마케팅 활동 지원과 디지털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부경대 학생과 소상공인이 한 팀이 돼 총 9개팀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다양한 학부 학생들로 이뤄져 있으며 학생들이 직접 발로 뛰어 발굴한 소상공인과 한 팀이 됐다.

대학생들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광고, 실시간 소통판매 실행, 스마트 스토어 활용 등 소상공인의 디지털 길라잡이가 됐다.

그 결과 텐트를 판매하는 이도공감은 실시간 소통판매를 진행하기 이전과 비교해 127%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여성의류를 판매 중인 아뮤즈마켓은 쇼핑 검색광고를 통해 629%의 광고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지자체, 산업, 대학이 협력해 소상공인에게 성장의 방향을 제시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며 “시에서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다방면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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