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도 미세먼지 7가지 대응 요령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 | 부산시
- 지난 5일 초미세먼지 주의보, 6일 ‘관심’ 단계 발령
- 공사장 등 가동시간 조정, 분진 청소차 운행 확대 실시
- 어린이집¤유·초·중·고 야외수업 금지·자제, 마스크 착용 강조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6일 오전 6시~오후 9시 시 전역에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이에 따라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사장 등 가동시간 조정, 분진 청소차 운행 확대 실시
- 어린이집¤유·초·중·고 야외수업 금지·자제, 마스크 착용 강조
이번 조치는 지난 5일 시 전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고 6일 50㎍/㎥ 초과가 예상돼 발령기준을 충족함에 따른 것이다.
시는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건설공사장·배출사업장에서의 가동률, 가동시간 조정 등을 통한 미세먼지 배출 저감조치를 시행하며 ▲도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분진 청소차 운행 횟수를 늘리고 ▲학교 주변과 공업단지 인근 도로에 청소를 확대 실시한다.
특히 오는 3월 31일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해 ‘계절관리제 운행제한’을 전역에서 시행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단 저공해조치 차량, 장애인 차량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박형준 시장은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는 야외수업을 금지하고 중·고등학교는 야외수업 자제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은 외출 시 보건 마스크를 착용 후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며 노약자·어린이, 호흡기·심혈관 질환자는 외출 등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손 씻기와 물 자주 마시기 등 위생 수칙을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