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부채·재무 상담, 온오프라인 경제교육 등 제공
부산시가 저성장과 취업난 장기화 등으로 부채에 고통받는 지역 청년들의 신용회복을 위해 본격 지원에 나선다.시는 부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청년의 채무·재무 전문 상담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청년 신용회복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청년 신용회복지원사업은 지난해 6월부터 부산신용보증재단 내에 설치된 ‘부산청년희망 신용상담센터’에서 진행해왔다.
지원내용으로는 ▲부채·재무 상담 ▲채무조정 비용(개인워크아웃 상환 비용, 개인회생 신청비용)과 긴급생계비 최대 100만원 지원 ▲온오프라인 경제교육 등이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부산에 거주 중인 만 18~34세 이하 청년이며 채무조정비용·긴급생계비 지원에 대해서는 내용별 지원조건이 상이해 반드시 상담을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
참여를 희망할 경우 부산청년희망 신용상담센터로 방문하거나 유선·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박형준 시장은 “부채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이 안정적으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부채로 고통받고 있는 청년들에게 부채 상담 311건과 재무 상담 96건을 진행하고 채무조정 비용·긴급생계비를 41명에게 지원한 바 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