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역 조성 전(왼쪽)과 조성 후(오른쪽). 사진제공 | 부산시
부산종합버스터미널·김해국제공항 조성
미세먼지 저감·실내 공기 질 개선 효과 기대
부산시가 부산종합버스터미널과 김해국제공항에 각각 생활밀착형 숲(실내정원)을 조성한다.미세먼지 저감·실내 공기 질 개선 효과 기대
이번 사업은 ‘2050 탄소중립 선도도시 부산’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시민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실내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시가 지난 2020년부터 산림청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이 숲은 공기정화 효과가 입증된 식물을 활용해 다중이 이용하는 공공시설 벽면에 조성하는 수직형 실내정원으로 밀폐된 공간에 가중되는 실내 미세먼지와 유기화합물의 농도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 시는 강서구 김해국제공항과 금정구 부산종합버스터미널 등 2곳에 생활밀착형 숲을 조성한다. 시가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해당 시설에 생활밀착형 숲을 조성하면 해당 시설은 이 숲의 운영과 유지관리를 맡는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생활밀착형 숲은 별도의 공간 점유 없이 녹색생활 공간 확충이 가능해 시민에게 녹색쉼터를 제공함은 물론 공공시설의 정주환경과 실내 공기 질 개선, 건강 증진도 기대된다”며 “시는 2050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숲을 다중이용시설에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부산)|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