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태종대유원지서 산불진화 훈련 펼쳐

입력 2023-05-12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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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이 건조한 봄철을 맞아 11일 영도구 태종대유원지내 태종산 정상부 일원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산불진화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부산시설공단

부산시설공단이 건조한 봄철을 맞아 11일 영도구 태종대유원지내 태종산 정상부 일원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산불진화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부산시설공단

市, 영도구청, 항만소방서 등 70여명 참여
임도진입, 방어선 구축, 잔불 진화 등 진행
부산시설공단이 건조한 봄철을 맞아 11일 영도구 태종대유원지내 태종산 정상부 일원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산불진화훈련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공단과 부산시, 영도구청, 해군 제261해상감시장비운용대, 부산시 항만소방서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여했다.

산불진화 헬기 1대, 산불진화차량 3대, 소방펌프, 소방호스 등 다양한 장비가 동원된 이날 훈련은 산불헬기 기동훈련, 임도진입과 진화훈련, 잔불진화 등 단계별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태종대 해군부대 인근에 가상의 화재가 발생해 산림 약 60㎡가 소실됐다는 가정 아래 시작됐으며 화점 인근으로 산불진화 헬기, 산불진화차량, 펌프차량, 급수차량 등이 임도로 진입했다.

이어 산림구역 산불발화점까지 소방호스를 전개하고 급수 지원체계를 점검하며 방어선을 구축했으며 주불이 진화되고 잔불이 진화될 때까지 구슬땀을 흘리는 참가자들의 바쁜 손길이 이어졌다.

공단 관계자는 ″매년 유관기관 합동으로 산불 모의훈련 실시를 통해 산불진화 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실전 대처능력을 높여 봄철 산불 방지와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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