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동산원
본 협약은 한국부동산원 보유 특허인 ‘빈집추정시스템 및 방법’을 부동산 분야 중소기업에 무상 지원하는 것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상생협력을 위해 추진되었다.
‘빈집추정시스템 및 방법(특허등록번호 10-2277219)’은 빈집 및 소규모정비 지원기구* 지정 기관 한국부동산원이 다년간 축적한 업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것으로, 빈집 실태 조사 시 빈집 판정 정확도를 높여 불필요한 인력 투입, 행정 업무, 조사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는 특허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한국부동산원은 중소기업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보유 특허의 무상 사용과 실시료 면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 대상기업은 부동산컨설팅, 지역재생 공간창조 등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기업으로, 본 협약을 통해 해당 특허권에 기반한 사용(시공), 컨설팅 등을 실시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은 지난해 9월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민간-공공기관 협력 강화방안’에 따라 공공기관 보유자원을 민간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보유 특허 7종을 통합 기술마켓 플랫폼 ‘SOC기술마켓’에 등록한 바 있으며, 이번 특허 사용 지원은 기관 최초의 특허 무료 나눔 사례가 된다.
한국부동산원 이재명 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지원이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부동산 분야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단초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우수 기업과의 상생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대구) 손중모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