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ㅣ충북도청

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ㅣ충북도청


어르신 10여 명, 못난이 김치 가공에 ‘참여’
충북도는 5일 청주 오창읍 탑리 경로당에서 어르신 10여 명이 모여 충북도의 대표 브랜드 상품인 ‘못난이 김치’ 가공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5월부터 본격 시범 운영 예정인 ‘충북형 시니어 자원봉사단’ 사업의 일환으로 김영환 지사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사전에 탑리경로당과 못난이 김치 생산업체인 산수야가 협업해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마련했다.

‘충북형 시니어 봉사단’ 사업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지역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활동 중에는 봉사 활동에 참여하기 전 간담회를 통해 어르신들의 예상되는 문제점과 의견을 확인하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의 신체적 능력과 한계에 따라 작업량과 강도를 조절했다. 어르신들이 불편함이나 어려움 없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전반적으로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즐겁고 의미 있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하루 1시간 봉사활동으로 여전히 사회의 일원으로서 활약 가능하다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도록 충북형 시니어 자원봉사단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고령화 시대에 충북의 노인복지 정책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으로 어르신들이 행복한 충북도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충북)|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