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청 전경. 사진제공ㅣ제천시청
세명대학교는 학생회관에서, 대원대학교는 교내 편의점 앞에서 각각 오후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전입신고를 원하는 학생은 신분증을 지참해 현장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지역 건강보험 피부양자인 학생의 경우, 현장에 비치된 보험 감면 서류를 제출하면 보험료를 감면받을 수도 있다.
또한,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완료한 대학생은 전입신고 사업과 연계한 전입 장학금도 받을 수 있다. 대학생 전입 장학금은 제천시 외 지역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다가 제천시로 전입해 9개월 이상 주소를 유지한 학생에게 100만 원을 지급한다.
학생들은 접수처에서 전입신고를 한 후 다음 날 오후 변경된 주민등록초본을 학과 사무실에 제출하거나 대학 홈페이지에서 장학금을 신청하면 4월 초에 장학금을 일괄 지급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입 대학생이 졸업한 후에도 취업 연계 등을 통해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대학생 전입을 통해 13만 인구가 회복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충북)|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