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걷기 운동 캠페인’으로 건강한 단양 만들기↑

단양군청 전경. 사진ㅣ장관섭 기자

충북 단양군이 걷기 운동 캠페인을 통해 ‘건강한 단양’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군 보건소는 매주 5일 30분 이상 걷기를 목표로 하는 ‘1530 걷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3월 18일부터 29일까지 ‘내 사랑 단양! 일 년 걸어보기’ 사업 1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양군민들에게 규칙적인 걷기를 통해 건강한 습관을 길러 건강을 증진하고 단양의 아름다운 산책로를 걸으며 내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1기에는 지역 주민 100명을 모집하며, 선발된 인원은 전문 운동 처방 전문가의 맞춤형 관리를 받게 된다.

프로그램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크게 두 가지 활동으로 구성된다. ‘일상 속 하루 걷기’와 월별 동행 ‘가치 함께 걷기’로 구성됐다.

‘일상 속 하루 걷기’는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해 참가자 간 챌린지를 등록하고 개별적으로 걷기를 독려하는 언택트(비대면) 프로그램이다. 걷기 밴드, 카카오톡 채팅방 운영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참가자들에게 걷기 미션을 제공하고 개인별 맞춤형 걷기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매월 미션에 성공한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하고, 하루 7,000보 이상 걸은 개인에게는 1만 원 상당의 단양사랑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가치 함께 걷기’는 읍면별로 매월 걷기 장소를 지정해 참여자들이 모여 함께 걸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번 걷기 장려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첨을 통해 요가 매트, 체중계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걷기 장소는 적성면 저수지 둘레길, 단성면 선암골생태유람길, 단양읍 장미 터널 등 단양군의 자연경관 명소가 포함돼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걷기 수첩과 만보기(시계)가 제공되며, 매일 걷기 수첩을 작성하면 매월 운동처방사가 관리해 준다.

연말에는 월별 걷기 이벤트에 가장 많이 참여한 사람, 가장 많이 걸은 사람, BMI가 가장 많이 감소한 사람에게 특별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일상 속 하루 걷기’에 참여하려면 모집 기간 동안 스마트폰에 걷기 앱 ‘워크온’을 설치한 후 신청하면 된다.

‘가치 함께 걷기’는 행사 예정일 2~3주 전부터 다양한 미디어 채널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은 행사 일정에 맞춰 참석하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걷기운동을 활성화해 군에 자기 주도형 건강관리자를 증가시키는 것이 목표이며,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을 발굴해 군민이 ‘건강한 단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충북)｜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