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가족돌봄·고립은둔청년 복지안전망 구축

입력 2024-04-21 1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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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전북특별자치도청.

복지부 新취약청년 전담 지원 시범사업 선정…12억원 확보
전북특별자치도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신취약청년(가족돌봄·고립·은둔) 전담 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12억원을 확보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새로운 복지사각지대로 대두되고 있는 가족돌봄청년과 고립·은둔청년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내 전담기관(가칭 청년미래센터·이하 센터)을 설치해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을 발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7월부터 센터를 중심으로 가족돌봄청년에게 연 최대 200만원의 자기돌봄비를 지급하고, 아픈 가족에게는 일상돌봄서비스, 장기요양, 장애인활동 지원 등 각종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온라인 자가진단 및 도움요청 창구를 마련해 고립·은둔청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대상자의 고립 정도에 따라 적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센터를 통해 지역 내 학교·병원 등 공공·민간기관과 연계해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원활한 청년 지원을 위해 오는 6월까지 센터 전담 인력을 채용하고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등 서비스 개시를 위해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는 등 보다 내실 있게 센터가 운영되도록 개소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지역 내 청년 중 도움이 시급한 가족돌봄청년과 고립은둔청년이 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외부활동을 독려하는 등 복지 기능을 강화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민관이 협력하는 복지정책으로 함께 누리는 행복복지 전북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전주)|홍문수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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