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 강화 ‘안간힘’

입력 2024-05-13 1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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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지난 2023년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 점검을 실시한 모습. 사진제공 | 익산시

익산시가 지난 2023년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 점검을 실시한 모습. 사진제공 | 익산시

-지역산 가공품 업체 대상 원산지·위생·품질 등 현장 점검
전북 익산시는 안전하고 질 좋은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비롯해 모니터링, 안전성 검사 등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익산시는 먼저 오는 14일과 16일 지역산 가공품 생산·공급업체에 대한 학교급식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반은 익산시를 비롯해 익산교육지원청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익산지원, 재단법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위원 등 8명으로 구성됐으며 업체를 방문해 각종 인허가·인증 여부, 원재료 원산지 정보 확인, 위생 및 품질안전 상태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시는 학교급식 학부모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식재료의 품질 및 안전성 확보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8명이 지난 4월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며 11월까지 12회의 점검 활동을 진행한다.

아울러 학교급식지원센터, 지역산 가공품 공급업체,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를 직접 방문해 품질·위생·안전성관리 상황을 점검해 학교급식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익산시는 친환경농산물과 지역산 가공식품의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해 신뢰 구축에도 힘쓰고 있으며 잔류농약검사, 방사능검사, GMO검사 등 올해 총 550여 건의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잔류농약이 검출되면 즉시 학교급식지원센터에 통보해 해당 품목의 공급을 중단하고 농가는 친환경인증이 취소된다.

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는 아이들의 성장과 면역력 형성을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을 위해 빈틈없는 안전성 관리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익산)|홍문수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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