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전 직원 참여 전시 상황 연습
하 교육감 “학생 안전 최우선으로 할 것”
부산시교육청이 20일 시교육청 별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을지연습 상황보고 및 전시 주요현안 토의를 진행한 가운데 하윤수 교육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이 20일 시교육청 별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을지연습 상황보고 및 전시 주요현안 토의를 진행한 가운데 하윤수 교육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이 오는 22일까지 ‘2024년도 을지연습’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20일 시교육청 별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을지연습 상황보고 및 전시 주요현안 토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은 지난 14일 오전 근무시간 외 공무원 비상소집을 통해 비상 대비능력을 점검하는 것을 시작으로 19~22일 매일 24시간씩 주야간으로 전시직제에 따라 도상(메시지)연습으로 진행되고 있다. 각 교육지원청은 학교 재배치 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53보병사단과의 협약을 통해 ‘군장비·무기 등의 물품전시’를 열어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16일 ‘사진으로 보는 북한 인권 실태’를 주제로 한 안보교육을 실시했다.

22일 민방공 대피 훈련 때는 교육청 내 전직원을 대상으로 북한 핵미사일 공격에 대비한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을 교육하고 있다.

하윤수 교육감은 “북한은 지금도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며 도발을 멈추지 않고 있으며 최근에는 오물 풍선을 살포해 학교와 학생의 안전을 위협하고 한반도의 긴장도를 높이고 있다”며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을 항상 최우선으로 하고 북한의 도발로 유사시에도 교육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