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전자상거래 플랫폼 매출 전년 대비 27% 껑충

입력 2024-08-23 15: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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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억2400만원 달성

익산시 중앙유통거점센터. 사진제공=익산시

익산시 중앙유통거점센터. 사진제공=익산시


전북 익산시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익산몰 매출액이 지난 7월 기준 올해 누적액 25억2400만원으로 집계됐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23년 같은 기간 기록인 19억9400만원보다 27% 증가한 수치다.

익산몰은 익산지역에서 난 농산물을 판매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며 ‘생산은 농민이 판매는 익산시가’라는 기치를 내걸고 지역 소농이나 고령농에게 인터넷 판매와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산지에서 직송하는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농민뿐 아니라 소비자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익산몰은 올해 매출 4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철 농산물 판매 기획전, 라이브쇼핑, 명절 기획전, 못난이 농산물 판매 기획전, 어려운 농가 돕기 기획전 등 다양한 판매전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추석에도 오는 9월 10일까지 명절맞이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 선보이는 주요 상품은 사과·배 9과 선물세트(2만9900원), 사과·배·샤인머스캣 5과 선물세트(2만3900원), 머스크 멜론 2수(1만6900원), 루비스위트·골드스위트·블랙사파이어 포도 1.5㎏(3만5000원), 꿀고구마 5㎏(1만6900원)이다.

당도가 높은 과일과 품질 좋은 각종 농산물을 정가에서 최대 30%까지 할인해 구매할 수 있다. 익산몰에서 농산물을 구입하면 구매액의 5%를 적립 받는다. 무료 배송은 덤이다.

농가는 판로를 확보해 적기에 소득을 창출할 수 있고, 소비자는 저렴한 농산물 구매로 추석 장바구니 부담을 덜 수 있어 서로 상생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마을전자상거래 홍보를 위해 올가을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국 최대 규모의 요리 경연이 열리는 NS푸드페스타와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에서 다양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위해 입점 농가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앞으로 입점 농가 만족도 조사나 간담회를 통해 농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사업 운영에 내실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여름 수해로 어려움을 겪은 상황에 평소보다 이른 추석을 맞이하게 됐다”며 “가격을 대폭 할인한 기획전을 준비한 만큼 맛 좋은 농산물을 가족들과 함께 나누며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백일성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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