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하고 먹는 추석 명절 위한 축산물 위생관리 강화
지난 2023년 12월 22일, 인천시 소, 돼지 도축장(삼성식품) 위생점검 현장 모습. 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광역시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9월 2일부터 12일까지 관내 도축장 2곳에 대한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축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축장의 위생 관리가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인천시는 도축 과정 전반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축산물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나섰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육의 신선도 유지를 위한 적정 온도 유지 여부, 도축 및 가공 과정에서의 위생 기준 준수 여부, 정기적인 건강진단 실시 및 위생복 착용 여부, 업체의 자체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 운영 여부 등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평소보다 작업량이 늘어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잔털 제거 미흡, 냉각 부족 등으로 인한 품질 저하 문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 법규에 따라 행정 조치를 취하고, 축산물 생산 업체를 대상으로 위생 교육을 실시해 안전 관리 수준을 향상할 계획이다.
시 박찬훈 경제산업본부장은 “명절을 앞두고 소비가 증가하는 축산물의 생산단계 특별점검을 통해 식품사고를 예방과 안전한 축산물이 시민에게 공급되도록 지속해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