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통신 기반 제품·기술 전시
다양한 재난관리 시스템 선봬
국내 기업 판로개척 적극 지원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가 행정안전부와 함께 오는 12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4년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안전산업 분야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박람회로 재난안전을 위한 첨단 제품·기술과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한 공간에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개최 10주년을 맞은 박람회는 ‘과학적 재난안전관리와 첨단 재난안전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안전산업 관련 업체, 시민 등 2만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기후변화와 산업 고도화로 인해 복잡·다변화하는 재난안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AI와 빅데이터, 로봇·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제품과 기술이 소개된다.

시는 전국 최초로 재난안전산업 전담조직 신설과 관련 조례 마련 등 재난안전 산업육성을 적극적으로 선도했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10년의 성과를 확인한다.

특히 올해는 개막식과 연계해 부산이 광역시 최초로 안전 기반과 역량을 갖춘 도시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국제안전도시 3차 공인 선포식’을 동시에 개최해 의미가 더욱 크다.

시와 행안부는 각국 정부대표단과 주한 외교사절,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구매자가 박람회에 방문하는 만큼 구매·수출상담회 등 국내 기업의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제안전도시 부산의 3차 공인 선포식과 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지역의 안전산업이 한층 더 성장하고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며 “국내외 기업들과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