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양주 공공의료원, 2030년 착공 ‘33년 개원’

입력 2024-09-15 07: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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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서비스, 감염병 위기 대응, 고령화에 대비한 돌봄 기능까지 복합적 수행..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ㅣ경기도북부청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ㅣ경기도북부청

경기도는 경기 동북부 지역의 의료격차를 해소할 공공의료원 설치 부지로 남양주시와 양주시가 지난 11일 확정됐다. 

신설 공공의료원의 진료과목은 “종합병원급 이상으로 계획하고 있다.” 다만 경기도의 계획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야 최종 확정된다

도는 남양주시와 양주시 공공의료원은 2030년 착공을 목표로 조사 연구용역, 예비타당성 조사 등 진행하며 2023년 개원를 예정으로 각각 300병상 규모로 추진된다. 

새로 건립 될 남양주시와 양주시 공공의료원은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뿐만 아니라 “돌봄 영역까지 역할을 확장하는 것으로, 감염병 위기 대응은 물론 고령화에 대비한 의료·돌봄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현재 경기도가 운영하는 6개 공공의료원 병상과 비교해 최대다. 6월 말 기준 수원병원은 167병상, 의정부병원은 203병상, 파주병원은 200병상, 이천병원은 206병상, 안성병원은 201병상, 포천병원은 142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획기적인 디지털화, 대학병원과의 연계 강화, 의료 필수인력의 교육훈련 확충 등 서비스를 혁신한다. 민간병원의 운영 기법과 클라우드 기반 전산시스템 도입, 지역 협력 병원 및 보건소 지소와의 연계 확대 등 경영의 효율성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도는 선정되지 않은 시·군에도 맞춤형 지원 대책을 수립, “동두천, 양평, 가평, 연천에 경기도 최초로 의료취약지 거점의료기관을 지정하고” 운영비와 시설장비 도입에 총 27억원을 지원한다.

남양주. 양주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고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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