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3동 행복을 빚는 도예 전시회 모습. 사진제공|인천 동구청
인천 동구 송현3동 주민자치회가 주최한 ‘손으로 빚은 우리의 작품 세계’ 도예 전시회가 성황리에 개최 중이다.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송현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송현3동 주민들의 손길이 빚어낸 아름다운 도예 작품들이 전시회를 통해 빛을 발하고 있다.
물레와 흙이 만나 탄생한 작품들은 마치 살아 숨 쉬는 듯 생동감이 넘친다. 청소년과 어르신들의 손끝에서 피어난 예술혼이 빚어낸 도예 작품들은 송현3동 행정복지센터를 따뜻한 감성으로 가득 채웠다.
지난 8월부터 진행된 주민자치회의 ‘행복을 빚는 도예’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과 어르신들이 물레를 돌리고 흙을 직접 빚어 만든 작품들로 전시회가 풍성하게 채워졌다.
물레를 이용한 정교한 작품부터 핸드빌딩 기법으로 만들어진 개성 넘치는 작품까지, 청소년과 어르신들의 열정이 담긴 다양한 도예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송현3동 행복을 빚는 도예 전시회 모습. 사진제공|인천 동구청
김 모 씨는 “처음에는 흙을 만지는 것이 어색했지만, 프로그램에서 도움을 받아 하나씩 완성해 나가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제 작품을 보러 온 분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더욱 기뻤다”라고 말했다.
또 이 모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협동해 큰 화병을 만드는 과정이 정말 즐거웠다”며 “우리 손으로 만든 작품이 전시돼 뿌듯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라고 했다.
송현3동 주민자치회는 이번 도예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재전 송현3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주민자치회 사업이 주민들의 관심과 홍보 효과를 나타내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장미애 송현 3 동장은 “주민과 민원인들에게 좋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주신 주민자치회와 참여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주민자치회 사업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