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박기범 의원 “부정 선거한 이덕수 의장 사퇴” 촉구

입력 2024-09-25 06: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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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과 민주당의원 10명은 지난 11일 국민권익위원회에 조사 요청..
지난 7월 15일 더불어민주당협의회는 “국민의힘 의원들 성남중원경찰서에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고발
박기범 의원이 23일 제296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덕수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제공ㅣ성남시의회

박기범 의원이 23일 제296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덕수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제공ㅣ성남시의회


성남시의회 박기범 의원(위례,복정,양지,산성동)은 23일 제296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덕수 의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박 의원은 성남시의회 다수당인 국민의힘은 지난 6월 26일 후반기 의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당론으로 의장 후보에 출마한 이덕수 의원을 찍을 것과, 인증 샷을 공유하는 비밀투표를 위반하는 부정선거를 자행했다.

지난 7월 15일 더불어민주당협의회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카카오톡으로 인증샷을 공유한 증거를 모아, 성남중원경찰서에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 고발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안양시와 경산시의회에서도 유사한 부정선거 사례가 있었으며, 해당 사건에 연루된 의원들이 기소되어 처벌 받은 전례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박 의원은 지난 상반기에도 국민의힘 의장이 뇌물공여죄로 법정구속된 전례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이 주장하는 사퇴 이유는 “이덕수 의장이 의장선거 결선 투표 과정에서 당사자로서 사회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행사하여 지방자치법 제82조를 위반했다“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피의자로 의장 자격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것에 대하여 본인을 포함한 민주당의원 10명은 지난 9월11일 국민권익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했다.



이 의장의 관용차 및 기사의 사적사용과 기념품제공에 대해 권익위는 정치자금법, 성남시 공용차량 관리규칙 위반 등 위법사항대하여 철저한 조사를 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자격 없는 이 의장은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성남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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