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간판개선 사업 국비 확보, 도시 이미지 UP
2024년 금남면 용포리 간판개선사업 공사 전 모습. 사진제공|세종시청
세종특별자치시가 행정안전부의 2025년 간판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2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세종시는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간판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공모는 전국 17개 시도가 47개의 사업을 신청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23개 사업이 선정됐다. 세종시는 금남면 용포리 간판개선사업 잔여 구간에 대한 개선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2024년 사업 구간과 연계해 기존 주민협의체와 새로운 지역디자인단과의 협업을 통해 디자인 설계 단계부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2024년 금남면 용포리 간판개선사업 공사 후 모습. 사진제공|세종시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 특성을 살린 디자인을 개발하고, 도시 미관 개선에 대한 주인의식을 고취시키겠다는 것이다.
또한, 사업 완료 후에는 공실 또는 폐업된 업소 간판에 대해 디자인경유제를 도입해 상가 관계자들이 자발적으로 간판을 정비하고 유지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 스스로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 역량을 키우고,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이두희 도시주택국장은 “세종시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선보이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