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밥상, 탄소중립 정책의 성공 모델 제시
충북도청 초록밥상 카드뉴스. 사진제공|충북도청
충북도가 도청 구내식당에서 운영하는 ‘초록밥상’이 놀라운 숫자로 그 성과를 입증했다. 2만 164명의 직원이 59회에 걸쳐 이용한 초록밥상은 총 64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이는 소나무 9,684그루를 심거나, 충북도 본청의 2.8% 전력 사용량을 절감하는 효과와 같다.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노력 덕분에 충북도는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북도의 ‘초록밥상’은 탄소중립 정책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는 다른 지자체와 기업들에게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신성영 환경산림국장은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은 비용은 적게 들지만 효과는 즉시 나타나는 저비용·고효율의 온실가스 감축 방안”이라면서 “초록밥상과 같은 손쉬운 실천이 탄소중립 달성에 든든한 밑거름이 되는 만큼 도민 여러분도 각 가정에서 실천해 보길 추천해 드린다”라고 밝혔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