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청년과 임신·출산 가구를 위한 맞춤형 주택 공급
충남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남도청
충청남도가 도내 무주택 미혼 청년과 임신·출산 가구를 위한 주거 지원에 나섰다.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이(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 드림’ 아파트 190세대에 대한 특별 공급 신청을 받다.
이번 특별 공급 모집 대상자는 도내 무주택 미혼 청년과 임신·출산 가구이다. 공급하는 공동주택은 내포신도시에 조성하는 ‘이(e) 편한 세상 내포 퍼스트 드림’이며, 전체 공급량 949세대 중 20%가량인 190세대를 특별 공급으로 모집한다.
특별 공급 신청 자격요건은 다음 달 1일 예정인 본 입주자 모집 공고일을 기준으로 소득·자산에 상관없이 도 또는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에 주소를 두고 청약통장에 가입해 6개월 이상 납입한 사람으로, 혼인 장려 특별 공급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인 미혼 청년으로서 과거 주택 소유 이력이 없는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한다.
출산 장려 특별 공급은 혼인 여부와 무관하게 만 2세 이하 신생아가 있거나 임신 중인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25일부터 30일까지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며, 방문 접수는 28일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
신청 자격 및 제출 서류 등 자세한 특별 공급 모집 안내 사항은 충남청년포털과 충청남도 통합복지 누리집에 게시한 안내문을 확인하면 된다. 대상자 추첨 결과는 다음 달 5일 오후 5시 이후 충남청년포털 및 충청남도 통합복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이번 특별 공급을 통해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한다. 특히, 소득이나 자산 기준 없이 신청이 가능해 많은 청년층과 임신·출산 가구에게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