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용기낸 카페’ 캠페인 확대… 일회용품 줄이기 박차

입력 2024-10-20 10:04:37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개인컵 사용으로 일회용품 줄이고, 할인 혜택까지 누려요


용기낸카페 캠페인에 참여하는 보람동 구움미학 전경. 사진제공|세종시청

용기낸카페 캠페인에 참여하는 보람동 구움미학 전경. 사진제공|세종시청


세종특별자치시가 추진하는 ‘용기낸 카페’ 캠페인이 확대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캠페인은 개인 컵이나 텀블러를 지참하고 참여 카페를 방문하면 음료 할인 혜택을 제공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캠페인에 참여하는 카페에서 개인컵과 텀블러를 지참해 음료를 구매하면 음료 가격의 100원에서 500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24곳의 카페가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진동, 조치원읍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는 음료 할인과 함께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으며, 카페는 홍보 효과와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전 세계적인 환경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일회용품 줄이기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세종시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자원 낭비를 방지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는 참여 카페의 매출 증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용기낸 카페’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세종시 자원순환누리집 온라인 접수 또는 각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이 캠페인을 통해 다회용기 사용이 활성화되고, 환경 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희 자원순환과장은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해선 무엇보다 일상생활 속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용기낸 카페 캠페인을 시 전역으로 확대해 시민들의 텀블러 사용 참여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