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호에는 ‘아침체인지’ 추진 현황·성과 등 담겨
창간호 8000부, 학교·교육지원청 등에 배부 예정
창간호 8000부, 학교·교육지원청 등에 배부 예정
정책 홍보지 ‘에듀 體·仁·智, 부산’ 표지.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홍보지는 시교육청의 우수한 정책들을 분석·검증하고 그 효과에 대해 교육공동체와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6월부터 우수하고 특색 있는 교육 정책의 현장 안착을 위해 시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 연구 위원, 교수 등 교육 전문가 10명을 연구진으로 꾸려 창간호 발간을 준비해 왔다.
시교육청은 전국적으로 부산발 아침 체육활동 열풍을 일으킨 ‘아침체인지(體仁智)’ 정책의 추진 배경·현황·성과 등을 창간호에 담았다.
잠자는 교실을 ‘깨어있는 교실’로 바꾸기 위해 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아침체인지는 수업 시작 전 아침 시간을 활용해 체육활동을 실시하는 대표적인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아침체인지는 교육부로부터 지난 2년간 특별교부금 110억원을 교부받았고 다른 시도교육청의 벤치마킹도 잇따르는 등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시교육청은 데이터에 기반을 두고 분석한 아침체인지의 교육적 효과를 ‘에듀 體·仁·智, 부산’ 창간호에 실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아침체인지 시행 전·후 학생들의 PAPS 측정 결과에서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며 체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학생의 경우 근력 및 근지구력·심폐지구력·순발력·유연성 부분에서 1등급을 기록한 학생 수가 증가했다.
또한 학습 태도 역시 문제해결력과 자기 주도적 학습력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창간호 8000부를 학교·교육지원청을 비롯한 소속기관, 유관기관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향후 주요 교육 정책의 연구 결과가 마무리되면 수시로 정책 홍보지를 발행할 방침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시교육청의 정책 연구지 ‘에듀 體·仁·智, 부산’은 부산의 우수하고 특색있는 정책을 널리 알리고 소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교육청의 선도적인 여러 정책이 학교 현장에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시설 공사 등 사정이 있는 학교를 제외한 450개교(전체 학교 71%)가 참여한 아침체인지에 올해는 94%에 달하는 596개교가 동참했다. 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지역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아침체인지를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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