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물 공급에 6700억 투자…도민 물 복지 향상
충남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도가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내년 상하수도 사업에 총 67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대비 22% 증가한 규모로, 상수도 보급 확대와 노후 시설 개선 등을 통해 도민들의 물 복지를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상수도는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등을 통해 지속적인 상수도 보급을 확대하고, 노후 정수장 정비, 노후 상수도관 교체 등을 통해 수질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 하수도는 하수관로 정비,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등을 통해 하수 처리 시설을 확충하고, 공공 수역의 수질을 보전하여 주민 보건을 증진시킬 계획이다.
충남도는 내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시군 상하수도 담당 공무원 공동연수를 개최하고,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연수를 통해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업 추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효율적인 사업 수행을 도모할 계획이다.
앞으로 충남도는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통해 도민들에게 안정적인 물 공급을 보장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 물 관리 시스템 구축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상하수도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 물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 구상 환경산림국장은 “그동안 예산을 집중 투입해 상하수도 보급률을 점진적으로 높여왔다”며 “시군과 함께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도민의 물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