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화재 등 재난 대비 훈련 강화…시민 안전 확보
대전시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청
대전시가 최근 빈번해진 대형 재난에 대비해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25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특히 28일에는 대덕산단 내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를 가정한 통합 연계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 재난 상황을 반영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도입했다는 점이다.
전기차 화재, 건물 붕괴 등 최근 발생빈도가 높아진 재난 유형을 중심으로 훈련이 진행되며, 특히 전기차 화재의 특성을 고려한 초동대응 능력을 집중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 사망자 발생 시 대응 절차와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능력 향상에도 중점을 둘 예정이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화재, 지진과 같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현장에서 실전 위주의 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훈련이다.
대전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안전한국훈련은 시민들이 재난을 구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고, 재난관리책임기관은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더 안전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전|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