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 두 마리 토끼 잡아

입력 2024-10-27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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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상승률 전국 1위…제조업 중심 고용 시장 성과
●높은 임금에도 불구하고 이직률 감소…고용 안정


2024년 4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에서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 상용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표. 사진제공|충남도청

2024년 4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에서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 상용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표. 사진제공|충남도청


충청남도가 전국에서 상용근로자 1인당 임금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의 조사 결과, 충남도의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은 전국 17개 시도 중 3위를 기록하며, 광역자치도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제조업 중심의 대규모 사업장이 밀집된 충남의 산업 구조와 올해 임금 협상 타결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높은 임금에도 불구하고 근로 시간은 전국 평균보다 4시간 가량 길어, 근로 시간 단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행히 충남도의 고용 시장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8월 기준 도내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했으며, 입직자와 이직자 수는 모두 감소하여 고용 시장이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장기적인 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임금 상승과 고용 안정성을 유지할 계획”이라면서 “근로 환경 개선과 생산성 향상,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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