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 입어보기, 군견 분양으로 시민 참여 열기 후끈
지난 26일 자운대 일원에서 개최한 제2회 민관군 화합 페스티벌 모습. 사진제공|대전시청
대전시가 지난 26일 자운대 일원에서 개최한 제2회 민관군 화합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시민과 군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군용 장비 전시가 진행돼 시민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군 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군복을 직접 입어보고 군견과 교감하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26일 자운대 일원에서 개최한 제2회 민관군 화합 페스티벌 모습. 사진제공|대전시청
오후에는 정승환, 포맨 이한빈 등 유명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시민들은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 사회와 군의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시민들은 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군인들은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친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019년에 자운대 민군화합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이후 코로나 등으로 수년간 개최하지 못했던 행사를 다시 재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자운대 일원에서 개최한 제2회 민관군 화합 페스티벌 모습. 사진제공|대전시청
그는 “시장으로서 국방을 위해 헌신하시는 군 간부, 장병, 가족들께 항상 고마움을 느낀다“며 ”민관군이 함께하는 융합형 테마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준 대전문화재단, 교육사령부 등 자운대 전 군부대와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군부대와 시민이 소통·화합하는 대표 민관군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대전|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