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물환경센터, 친환경 건축물로 변신
시흥물환경센터 전경. 사진제공|시흥시청
시흥시가 환경 보호와 에너지 절약을 위한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시흥물환경센터가 ‘제로에너지건축물 본인증’을 획득하며, 명실상부한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발돋움하게 된 것이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이란? 제로에너지건축물은 건물이 사용하는 에너지량과 건물 자체에서 생산하는 에너지량이 같거나 거의 같은 건축물을 말한다. 즉,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자립을 실현하고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건축물이다.
시흥물환경센터, 어떻게 제로에너지 건축물이 되었나? 시흥시는 환경부 탄소중립 선도모델 발굴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8.7억 원을 확보하고, 1995년 준공된 노후 시흥물환경센터 관리동을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인증은 시흥시가 환경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해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시흥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대를 추진하고, 탄소중립 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시흥물환경센터를 시작으로 시 전역으로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산이 이루어져 더욱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시는 “시흥물환경센터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선도적인 에너지정책 추진을 통해 이룬 성과로써, 공공·민간 부문의 탄소중립을 실현하는데 벤치마킹 가능한 모범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흥시에서 추진되는 공공건축물 사업에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시흥|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