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미한 사항 즉시 시정, 부실 감리 적발 시 행정 처분
대전시청 전경. 사진제공|대전시청
대전시는 지역 내 건설 중인 공동주택 사업장 9곳을 대상으로 감리업무 수행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품질 확보를 위해 추진되며, 민간 전문가와 시·구 합동 점검단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감리 업무 전반을 살펴본다.
주요 점검 내용은 감리원 배치 적정성, 근무 상황 기록, 감리 결과 기록, 건축자재 시험 검사 등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부실 감리가 확인되면 관련 법규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대전시의 이번 감리업무 수행실태 점검은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노력이다. 특히, 최근 공동주택 관련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 점검은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신상철 주택정책과장은 “감리자는 주택건설공사의 품질확보 및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시공사에 대한 지도와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라면서 “내실 있는 점검을 통해 부실시공을 방지하고 안전한 건축공사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