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직원들, 시각장애인을 위한 따뜻한 나눔

입력 2024-11-12 09:46:06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점자도서관에 활력을 불어넣는 세종시청 직원들의 기부


세종시청 전경. 사진제공|세종시청

세종시청 전경. 사진제공|세종시청


세종특별자치시청 직원들이 5년째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자원순환 기부가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 12일, 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해 마련된 수익금 669만원이 시각장애인들의 문화 향유를 위한 세종점자도서관에 전달된 것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민호 시장, 이준범 세종점자도서관장, 정가영 아름다운 가게 대전 세종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시 자원순환과가 제16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추진한 자원순환 실천 운동에서 시청 직원들에게 기부받은 물품 2,110점을 아름다운 가게 세종 고운 점을 통해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세종점자도서관에 전달된 기부금은 관내 시각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물품 기증을 넘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특히,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기부금은 더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민호 시장은 “시청 직원들과 시민들이 함께 실천한 자원순환 활동을 통해 모인 기부금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도 우리 시가 자원순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