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제2회 해운대 맨발 걷기대회’ 모습. (사진제공=해운대구)
행사에 앞서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서 전문 강사가 스트레칭과 올바른 걷기 법을 안내하고, 참가자들은 오후 5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바닷가 1.5㎞를 순환해 총 3㎞를 걸었다. 완주에 성공해 스탬프를 받은 참가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행사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가 많았다. 해운대 한 구민은 “가족과 해운대 밤바다를 걸으며 가을밤을 좋은 추억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전했고 경기도 포천에서 온 가족은“부산 여행 중에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고 간다”는 소감과 만족감을 표시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내년에는 사계절 맨발 걷기를 주제로 행사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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