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장학회, 올해 특별장학생 장학증서 수여

입력 2024-12-08 11: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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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산진구장학회가 지난 5일 부산진구청 회의실에서 2024년도 특별장학생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진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진구장학회)

(재)부산진구장학회가 지난 5일 부산진구청 회의실에서 2024년도 특별장학생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진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진구장학회)

(재)부산진구장학회(이사장 김윤환)가 지난 5일 부산진구청 회의실에서 구청장을 비롯한 여러 구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특별장학생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특별장학생은 학업성적을 기준으로 하는 일반장학생과는 달리 예체능계열의 우수한 학생을 기준으로 한다. 올해 29명의 고등학생을 선발해 29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누적 180여명이다.

(재)부산진구장학회는 1996년 설립된 재단법인으로 부산진구청에서 출연하는 공익재단이다. 10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로 운영하며 현재 80여 억원의 자산으로 매년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올해 초 62명의 장학생 선발을 포함해 총 2100여명이 넘는 장학생을 배출하고 있다.

올해 특별장학생 대상은 고등학생으로 전국 단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예능분야 8명, 체육분야 11명, 기능분야 10명을 선발했다. 이 중에는 세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학생이 있는가 하면, 2024년 전국체전에서 1위, 2위를 하는 등의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장학회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김윤환 이사장은 “우리 부산진구의 학생들은 우리들의 버팀목이요 미래의 주인이며 우리 구의 큰 자산이기 때문에 너무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장학생으로서 오늘에 안주하지 말고 보다 더 큰 미래와 도약을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또한, 장학금을 수여받은 한 학부모는 “우리 구에 이런 크고 믿음직한 장학회가 있어서 많은 구민과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모든 학생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재)부산진구장학회에서는 내년 1월에 일반장학생(고교생, 대학생)을 신청받아 2월에 100여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수여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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