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투어패스, 충남 여행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충남도에서 야심차게 추진한 ‘충남 투어패스’ 사업이 큰 성공을 거뒀다. 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도에서 야심차게 추진한 ‘충남 투어패스’ 사업이 큰 성공을 거뒀다. 충남 투어패스는 도내 다양한 관광지를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이용권으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충남 투어패스는 목표 판매량 3만 매를 훌쩍 넘어 3만 4192매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수도권 지역 관광객의 비중이 80.6%를 차지해 충남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충남 투어패스 소지자는 도내 15개 시군의 주요 관광지, 체험시설, 카페, 숙박시설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실시간 온라인 상담 창구 운영을 통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충남 투어패스는 30대와 40대 이용객이 가장 많았으며, 1인당 평균 여행 소비 금액은 10만원~19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충남도는 M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더 많은 가맹점을 유치해 젊은 세대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 투어패스를 통해 지역 내 다양한 관광시설을 소개함으로써 관광객이 분산돼 여러 관광시설의 이용률이 크게 향상됐다”라면서 “내년에는 연계 관광 및 후속 관광을 촉진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더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