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애슬론 스키 등 2개 종목

동계체전에 출전한 정민성 선수. 사진제공=무주군

동계체전에 출전한 정민성 선수. 사진제공=무주군



전북 무주군은 무주 출신 선수들이 중국 하얼빈에서 개최되고 있는 동계아시안게임에 대거 출전한다고 10일 밝혔다.

6개 종목 149명의 국가대표 선수 중 2종목(바이애슬론, 스키) 6명이 무주군 출신으로 바이애슬론 종목에 출전하는 무주군청 소속 정민성 선수(무주설천고)를 비롯해 고은정 선수(전북체육회 소속, 무주안성고 졸업), 최두진 선수(포천시청 소속, 무주설천고 졸업), 이현주 선수(전북체육회, 무주안성고 졸업), 최윤아 선수(전북체육회 소속, 무주고 졸업) 가 11일 개인전, 13일 계주 경기에 출전해 메달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스키 종목에서는 8일 최태희 선수(단국대 소속, 무주설천고 졸업)가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출신 동계종목 선수들이 무주와 전북, 나아가 국위선양의 중심에 서 있다는 것이 정말로 자랑스럽다”라며 “선수들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하얼빈 설원 위에서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을 보낸다”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올해도 동계체육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인다는 방침으로 4억6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지도자 1명, 선수 3명)과 스키스노보드 꿈나무 육성(장비 및 전지훈련 지원)에 주력한다.

지난 2024년에는 무주군청을 비롯한 지역 내 학교 바이애슬론과 스키, 스노보드 종목 총 69명의 선수 중에서 국가대표 3명을 비롯한 상비군 5명과 청소년 대표팀 11명 등 총 19명을 배출했으며 동계체전에서는 금메달 11개와 은메달 15, 동메달 17개 등 4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전북의 명예를 드높였다.

무주|백일성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백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