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청소년 택시쿠폰 지원사업 전달식·협약식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성주군

성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청소년 택시쿠폰 지원사업 전달식·협약식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성주군


성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7일 성주군청에서 교통약자 청소년 택시쿠폰 지원사업과 관련한 전달식·협약식을 가졌다.

이 지원사업은 지역 중고등학교를 다니는 청소년 중 원거리 통학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등하교 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지원대상은 원거리 통학을 하면서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의 학생이다.

지원방법은 대상자에게 지급한 택시쿠폰(5천원권·20매·1인)을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이용 후 요금을 쿠폰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총 770만원의 기금을 활용해 77명 학생들에게 쿠폰이 지급되고 사업기간은 오는 6월말까지이다.

현재까지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은 30명이다. 이중 쿠폰을 지급받는 학생 대표가 17일 성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과 전달식을 가졌다.

㈜성주택시·개인택시 대표도 함께 참석해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병환 성주군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위원장)는 “민간 주도로 지역주민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은 보람있고 타 지역에 모범이 되는 사례이다. 주민들 목소리에 귀 기울여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주|이상호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