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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서 ‘제14회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입력 2025-04-01 16: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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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희망을, 수산에서 미래를’

1일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제14회 수산인의 날 행사. 사진제공=전북자치도

1일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제14회 수산인의 날 행사. 사진제공=전북자치도


전북 고창군립체육관에서 1일 ‘바다에서 희망을, 수산에서 미래를’을 주제로, ‘제14회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바다에서 희망을, 수산에서 미래를”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수산업과 어촌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수산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4월 1일은 지난 2012년부터 법정일로 지정되어 매년 ‘수산인의 날’로 기념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심덕섭 고창군수,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노동진 회장과 전국 각지의 수산인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장 외부에 마련된 정책‧홍보 부스에는 고창 수산물 특별전시관, 수산물 시식 및 홍보부스 등이 운영됐으며, 수산물 시식행사가 인기를 끌었다.

고창군은 전국 바지락 생산량의 50%(약2만톤)를 차지할 정도로 맨손어업의 성지로 알려져 있다. 또한 고창군 대표 식재료인 ‘풍천장어’ 역시, 최첨단 양식 시스템과 다양한 요리법과 가공제품이 개발되어 수산인들이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표창은 한정면허 개발 및 소득창출을 위해 힘쓴 고창군수산업협동조합 김충 조합장(은탑 산업훈장), 김 수출 및 상생협약을 통하여 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사)한국김산업연합회 최봉학 회장(은탑 산업훈장), 해녀 권익증진과 해녀물질공연으로 연 매출 7억원을 달성한 제주특별자치도 성산리어촌계 이구순 어촌계장(대통령 표창) 등 총 12명이 수여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과 어촌경제 활성화로 어업인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수산업은 국민의 밥상을 책임지는 생명 산업이자, 지역경제의 든든한 기반”이라며 “이번 기념행사를 계기로 수산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전북 수산업의 도약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창|백일성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백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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