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 전경. 사진제공|화성시

화성시청 전경. 사진제공|화성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한국배구연맹(KOVO), KBSN과 함께 공동 주최·주관하는 ‘2025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가 오는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 태국의 여자배구 올스타 선수들이 펼치는 친선 경기로, 2017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양국 간 우호를 다져온 상징적인 국제 스포츠 행사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된 이후 6년 만에 재개되는 경기로, 화성특례시의 출범을 기념해 더욱 뜻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대회 첫날인 19일에는 오후 1시부터 문화 공연이 열린다. 이어 오후 2시에 1차전 경기가 시작된다. 20일 둘째 날에는 오후 5시 문화 공연, 오후 6시부터 2차전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화려한 공연과 배구 스타들의 맞대결이 어우러지며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한국과 태국 양국 간의 우정을 돈독히 하고, 지역 문화와 화성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는 국제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배구 팬은 물론, 가족 단위 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이번 올스타 매치를 통해 국제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박병근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