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23일 비산1동 행정복지센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창구를 방문해 시민들에게 소비쿠폰을 안내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23일 비산1동 행정복지센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창구를 방문해 시민들에게 소비쿠폰을 안내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총 15만5,375명(온라인 12만9,249명, 방문 2만6,126명)의 시민이 소비쿠폰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안양시는 시 전역 31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 방문 신청을 받고 있다. 출생연도별 요일제가 시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이 신청 창구를 찾고 있다.

이에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23일 오전 안양7동과 비산1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세심하게 살폈다. 특히,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상황에서 고령자 등 취약계층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냉방시설과 대기 공간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23일 비산1동 행정복지센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창구를 방문해 시민들에게 소비쿠폰을 안내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23일 비산1동 행정복지센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창구를 방문해 시민들에게 소비쿠폰을 안내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사진제공|안양시


최 시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시민들이 간편하고 신속하게 소비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여건을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소비쿠폰의 사용처 및 기한 등을 상세히 안내하기도 했다.

또 “시민들이 빠짐없이 소비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사용처 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 시장은 신청서를 돕고 질서를 유지하는 데 기여한 안양7동 주민자치위원회, 비산1동 통장협의회 등 지역 봉사단체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안양시는 총 56만 명을 대상으로 소비쿠폰을 지급하며, 전체 예산은 1,396억 원에 달한다. 시는 전담 TF를 구성해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특히, 신청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 달간(7월 21일~8월 22일) 모든 동에 기간제 근로자 1명을 추가 배치하고, 시청 직원들도 지정 동에서 신청·지급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안양시는 이번 소비쿠폰 지급을 통해 지역 내 소비 진작과 경기 회복을 유도하며, 시민 체감형 경제정책으로 이어지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