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교육지원청, ‘디지털과 미술의 만남 2025 청도 에듀캠프’ 성황리 개최

청도교육청이 진행한 ‘‘디지털과 미술의 만남 2025 청도 에듀캠프’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교육청

생태 감수성과 디지털 리터러시 동시 체험 기회 제공

경상북도청도교육지원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관내 중학생 71명을 대상으로 ‘디지털과 미술의 만남 2025 청도 에듀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경북 지역 미술교사 10명이 참여해 다양한 소재와 재료, 기법을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생태 감수성과 디지털 리터러시를 동시에 체험하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청도 지역 중학생들에게 즐거움과 배움의 시간이 되었다.

첫날, 학생들은 개회식 전부터 기대감에 가득 찬 모습으로 모였으며, 청도의 자연과 꽃을 주제로 대형 꽃 협동화를 제작했다. 바닥에 엎드려 채색하는 등 협동과 창의력을 발휘하며 대형 작품 완성에 힘을 모았다.

둘째 날에는 환경 보호 의지를 다지며 물고기 조형물을 제작해 청도학생미래교육관 앞마당에 설치했다. 뜨거운 태양 아래 다채로운 색상의 물고기 조형물은 아이들과 함께 하나의 아름다운 작품으로 빛났다.

안동에서 온 한 미술교사는 “미술 중심의 캠프는 이번이 처음인데, 청도 학생들이 매우 부럽다. 앞으로 다른 지역에도 이런 미술 캠프가 많이 생기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캠프에서 제작한 작품들은 오는 11월 5일 청도 온마당 행사에서 청도교육지원청 앞마당에 공공미술로 설치될 예정이다.

이시균 청도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에듀캠프가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창의성과 문제해결력,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