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꿀벌 신품종 이용촉진사업 ‘젤리킹’ 분양 및 교육 참가자들이 파이팅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예천군

예천 꿀벌 신품종 이용촉진사업 ‘젤리킹’ 분양 및 교육 참가자들이 파이팅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예천군




관내 10개 양봉농가에 분양, 국산 꿀벌 경쟁력 강화 기대
예천군 곤충연구소(소장 박성윤)는 7일, 로열젤리 생산에 특화된 신품종 꿀벌 ‘젤리킹’을 관내 10개 양봉농가에 시범 분양했다고 밝혔다.

‘젤리킹’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로열젤리 생산 전용 품종으로, 일반 꿀벌에 비해 로열젤리 분비량이 많고 번식력과 질병 저항성에서도 우수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번 시범 분양은 농촌진흥청의 ‘신품종 이용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예천군 곤충연구소는 이번에 분양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기술지도, 생산성 비교 분석, 질병 관리 교육 등을 병행하여, ‘젤리킹’ 품종의 조기 정착과 안정적인 활용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박성윤 예천군 곤충연구소장은 “우수한 꿀벌 품종은 양봉농가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소득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산 꿀벌의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 양봉산업으로의 구조 전환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예천군은 이번 시범 분양의 성과를 토대로 ‘젤리킹’ 품종의 단계적 확대 보급과 함께, 로열젤리를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양봉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예천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