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호 의원이 직접 중재에 나서 지난 7월 봉일천고를 방문, 교직원 및 학부모 의견을 청취하며 논의를 이끌어냈다. 사진제공|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

고준호 의원이 직접 중재에 나서 지난 7월 봉일천고를 방문, 교직원 및 학부모 의견을 청취하며 논의를 이끌어냈다. 사진제공|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



경기도의회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던 ‘조리체육공원으로 가는 지름길’이 마침내 열린다.

고준호 의원이 직접 중재에 나서 지난 7월 봉일천고를 방문, 교직원 및 학부모 의견을 청취하며 논의를 이끌어냈다. 사진제공|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

고준호 의원이 직접 중재에 나서 지난 7월 봉일천고를 방문, 교직원 및 학부모 의견을 청취하며 논의를 이끌어냈다. 사진제공|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지난 12일 “봉일천고등학교 내 조리읍체육공원 연결 출입문 개방이 드디어 결정됐다”며 “오는 10월 개방을 목표로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준호 의원이 직접 중재에 나서 지난 7월 봉일천고를 방문, 교직원 및 학부모 의견을 청취하며 논의를 이끌어냈다. 사진제공|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

고준호 의원이 직접 중재에 나서 지난 7월 봉일천고를 방문, 교직원 및 학부모 의견을 청취하며 논의를 이끌어냈다. 사진제공|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


그동안 학생 안전 문제로 봉일천고 후문은 장기간 폐쇄돼 있었다. 특히 주민들은 체육공원까지 30분 이상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번 개방으로 통행 시간이 약 5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고준호 의원이 직접 중재에 나서 지난 7월 봉일천고를 방문, 교직원 및 학부모 의견을 청취하며 논의를 이끌어냈다. 사진제공|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

고준호 의원이 직접 중재에 나서 지난 7월 봉일천고를 방문, 교직원 및 학부모 의견을 청취하며 논의를 이끌어냈다. 사진제공|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


조리읍 주민들은 2021년부터 꾸준히 개방을 요구했지만, 학교 측은 안전 및 외부 통제 부담 등을 이유로 난색을 보여왔다. 이에 고 의원이 직접 중재에 나서 지난 7월 봉일천고를 방문, 교직원 및 학부모 의견을 청취하며 논의를 이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학교 측은 ▲CCTV 설치 ▲기존 철제 교문 철거 ▲자바라 교문 교체 등을 조건으로 개방안을 제시했고, 고 의원은 파주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약 4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 조건부 개방이 성사됐다.

개방은 우선 일요일에 한해 시범 운영되며, 평일 등교 시간에는 출입이 제한된다. 이는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다. 주민들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 주민은 “30분씩 돌아가던 길이 5분이면 된다고 하니 정말 고맙다”며 “학교와 정치권이 함께 움직여 준 결과”라고 말했다.

그동안 학생 안전 문제로 봉일천고 후문은 장기간 폐쇄돼 있었다. 특히 주민들은 체육공원까지 30분 이상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위성 사진). 사진제공|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

그동안 학생 안전 문제로 봉일천고 후문은 장기간 폐쇄돼 있었다. 특히 주민들은 체육공원까지 30분 이상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위성 사진). 사진제공|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


고 의원은 “조리체육공원은 주민 생활과 직결된 공간이지만 닫힌 문 하나로 수년간 불편을 겪어야 했다”며 “정치는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일이 아니라 가능한 조건을 끝까지 찾아내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의 안전이 우선인 만큼 주민들도 음주, 쓰레기 투기, 애완동물 출입 등을 자제해 질서를 지켜야 통로가 유지되고 더 넓게 열릴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번 합의에는 경기도교육청과 파주교육지원청의 행정적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과거 봉일천고 옥상 방수공사 예산 확보 등 학교 시설 개선 과정에서 쌓은 신뢰도 기반이 됐다.

고 의원은 “하나하나 쌓아온 신뢰가 다음 협의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정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