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앞두고 선수단 결단식 개최

대구광역시 선수단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결단식에서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대구시

“종합 9위 목표, 250만 시민과 함께 뛴다”

대구광역시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9월 25일 오후 4시,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선수단과 지도자, 체육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 선수단의 각오를 다지고 시민의 성원을 한데 모으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며, 전국 17개 시·도 선수들이 종목별 기량을 겨룬다. 대구시는 총 50개 종목에 걸쳐 선수 1,534명을 파견, ‘종합 9위’ 달성을 목표로 선의의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결단식에서는 대회 참가 종목 소개와 함께 선수단기 전달, 선수 대표의 선서가 이어지며 뜨거운 분위기를 더했다. 선수들은 “개인의 명예를 넘어 대구시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선수와 지도자 모두가 수년간 흘린 땀의 결실을 이번 대회에서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며 “250만 대구시민이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으니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구시는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각종 훈련 지원과 경기력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들의 체력과 정신력을 다져왔다. 특히 지도자와 협회 관계자들은 “종합 순위 목표 달성을 넘어, 선수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값진 경험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대구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