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2025 광주광역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압도적 성과를 냈다.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이 ‘2025 광주광역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압도적 성과를 냈다.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서 금자탑 ‘전국 최초’
금7·은18·동13·우수14·장려32 등 84개 입상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일부터 26일까지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2025 광주광역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전국 최초로 6년 연속 종합우승과 학생부 8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술에 빛을 더하다’를 슬로건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경북 선수단은 45개 직종 137명이 출전해, 금메달 7개·은메달 18개·동메달 13개·우수 14개·장려 32개 등 총 84개의 입상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합산 점수 1,835점을 확보, 전국 최초로 6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특히 학생선수단은 전체의 85%인 23교 116명이 참가해 금메달 6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2개, 우수 14개, 장려 27개 등 합산 점수 1,649점을 기록하며 학생부만으로도 종합우승에 해당하는 성적을 거뒀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244개 기관 중 가장 우수한 6개 기관에 수여되는 기관표창에서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가 은탑(금 3, 은 3, 동 1), 금오공업고등학교가 동탑(금 1, 은 4, 동 1, 우수 3, 장려 6)을 수상해 직업계고 명문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18년 제53회 전라남도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래, 학생부에서는 단 한 차례도 우승을 놓치지 않고 8년 연속 정상을 지켜왔다. 이는 경북 직업계고의 우수한 교육환경과 체계적인 훈련시스템의 결실로 평가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숙련 기능인의 꿈의 무대에서 전국 최초 6년 연속 종합우승과 학생부 8연속 우승을 이룬 학생과 지도교사들에게 깊은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경북 직업계고가 세계 숙련 기술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