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초 박시준 선수가 제6회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교육지원청

청도초 박시준 선수가 제6회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교육지원청




제6회 전국 학년별 육상대회 800m 부문서 쾌거
경상북도청도교육지원청(교육장 오홍현)은 지난 9월 27일 충청북도 보은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6회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서 청도중앙초등학교 6학년 박시준 학생이 800m 경기에서 무려 27년 만에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박 군은 경기 초반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으며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했다. 첫 400m를 빠르게 통과한 뒤에도 흔들림 없는 경기 운영으로 흐름을 이어갔고, 마지막 직선 구간에서 폭발적인 스퍼트를 발휘해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 아나운서의 “신기록!” 외침과 함께 경기장은 뜨거운 박수갈채로 가득 찼다.

경기 직후 박시준 군은 “오늘은 그저 최선을 다해 달렸을 뿐인데 신기록까지 세우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항상 응원해 주신 부모님과 선생님, 코치님, 친구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 큰 꿈을 향해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홍현 청도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전국 무대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신기록을 세운 박시준 학생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