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교육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9회 연속 수상

경상북도교육청 전경. 사진제공 ㅣ 경북도

학교급식 안전장갑·학생 마음건강 안전망 사례로 최우수·우수 동시 수상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교육부 주관 ‘2025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도교육청 부문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9회 연속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갔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의 최우수상은 본청 교육안전과 박찬병 주무관의 ‘전국 최초! 학교 급식실 안전의 새로운 기준, 학교급식소용 안전 장갑 개발’이 차지했다. 경북교육청은 급식 종사자의 손 끼임·말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자체 개발·보급한 말림 방지 안전 장갑을 현장에 도입, 학교급식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우수상은 학생생활과 전인순 장학사(현 유초등교육과)의 ‘위기 예방부터 사후관리까지, 빈틈없는 학생 마음 건강 통합 안전망 구축’이 선정됐다. 이는 전국 최초로 학생 마음 건강 위기 지원 종합 대책을 마련해 사전 예방–위기 개입–사후 관리로 이어지는 체계적 지원 체계를 구축,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전을 크게 강화한 성과로 평가됐다.

교육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참여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열리며, 경북교육청은 2021년 첫 대회 이후 현재까지 전 회차(5년간 9회 연속) 수상이라는 유일무이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현장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켜 교육공동체가 체감하는 행정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